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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자회사 엔젠파마 흡수합병...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도약

입력 2025-11-27 08:45  

엔젠바이오가 자회사 엔젠파마(舊 누리팜)를 흡수합병한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합병은 정밀진단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서 헬스케어 유통 분야까지 외연을 확장해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 사업을 기반으로 제약 및 헬스케어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엔젠파마는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과 대형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전문·일반의약품을 공급해온 도매유통 전문기업으로, 평균 연매출 약 400억 원 규모의 탄탄한 유통망을 내재화한 회사다. 차별화된 병·의원 영업 채널 전략, 안정적인 거래처 네트워크, 빠른 공급망 운영 역량을 갖춰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러한 유통 인프라는 대학병원 중심으로 정밀진단 패널·소프트웨어를 공급해 온 엔젠바이오의 기존 사업영역과 자연스럽게 연계돼, 임상·바이오·헬스케어 전반에서 높은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합병은 엔젠바이오가 엔젠파마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신주 발행 없이 진행되는 합병비율 1 : 0의 무증자 소규모합병이다. 이에 따라 주식매수청구권은 발생하지 않는다. 합병 기일은 내년 2월 2일이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합병을 통해 △관리·지원 기능 통합으로 중복 비용 절감 △사업 구조 단순화에 따른 운영 효율성 증대 △양사 간 연계 사업군의 시너지 강화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합병 후 조직과 자원을 일원화해 경쟁력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통합 경영체제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엔젠파마 합병은 그룹 내 구조 효율화와 자원 최적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통합을 통해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엔젠바이오의 중장기적 재무 안정성 및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며 “엔젠파마의 탄탄한 유통 채널과 엔젠바이오의 기술 기반 정밀진단 역량을 결합해 견고한 매출 기반과 미래 성장동력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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