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디벨로퍼 백송홀딩스가 선보인 부산 ‘르엘 리버파크 센텀’과 제일건설의 충북 청주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편리한 생활·교통 인프라를 갖춘 입지뿐만 아니라 차별화한 설계 등을 반영한 ‘랜드마크 단지’라는 게 공통점이다. 두 곳 모두 1000가구를 웃도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2001년 시작한 한경주거문화대상은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주거·부동산 분야 시상 행사다. 올해 하반기에는 총 13개 부문에 31개 건설·시행사의 작품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2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국내 주택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해당 단지를 넘어 지역의 가치까지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입주민의 품격 있는 생활을 위해 1만900㎡ 규모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인 ‘살롱 드 르엘’을 조성한다. 수영강 전망의 리버뷰 아쿠아 풀을 비롯해 테라피 스파, 피트니스 클럽,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리미엄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주변에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도 있다. 센텀시티 내 벡스코, 영화의전당, 부산시립미술관 등과 가깝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등도 인근에 있다. 교통도 좋은 편이다. 도시철도 동해선, 광안대교, 번영로 등을 이용해 다양한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다른 대상작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첫 분양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1448가구(전용 59~112㎡)로 구성된다. 민간 임대와 일반 분양 아파트로 나뉘며 다양한 수요에 맞춰 평면을 차별화한 게 특징이다. 민간 임대 아파트는 전용 59㎡로 공급된다. 일반 분양 655가구는 중소·중대형을 혼합해 전용 75㎡, 84㎡, 112㎡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제일건설의 노하우를 집약해 단지 면적의 40% 이상을 조경 시설로 꾸민다. 공원 산책로부터 생태마당, 물소리 마당, 중앙광장 등을 담은 공원형 단지로 조성하는 게 특징이다. 교통이 편리한 입지도 주목된다. 청주 구도심과 택지·산업단지를 잇는 자족 생활권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청주 제2순환로와 17번 국도가 단지 앞에 있다. 인근에 다양한 산업단지도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이 가깝다.

아파트 대상을 차지한 반도건설의 ‘동래 반도유보라’는 부산 동래구 낙민동에 4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래구 온천천 시민공원을 걸어서 갈 수 있고, 지하철역도 가깝다. 교육 여건도 좋다. 근처에 낙민초, 동신중, 동래고, 학산여중·고 등 동래구의 명문 학교가 있다.
중견 전문건설업체 대호산업의 자회사 익상이 경남 진주시에 공급하는 ‘진주 판문지구 레이크 써밋웰가’도 아파트 대상을 받았다. 판문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690가구(전용 78~172㎡) 규모로 조성된다. 통영~대전 고속도로 서진주 나들목(IC)과 가깝다. 진주에서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서는 게 눈에 띈다.
또 다른 아파트 대상 수상작인 한강자양지역주택조합의 ‘한강 포르테’(가칭)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강 변에 조성되는 단지다. 잠실대교 바로 앞에 있어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외관은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곡선형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고급 자재를 활용해 하이엔드 단지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웰빙아파트 부문에선 GS건설의 ‘안양자이 헤리티온’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광명 11’(가칭)이 대상을 받았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도시 속 자연’을 잘 구현한 단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힐스테이트 광명 11은 광명뉴타운 최대 규모 단지에 걸맞은 최신 기술과 설계, 단지 구성 등이 돋보였다.
브랜드 대상은 우미건설의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와 호반건설의 ‘김포풍무 호반써밋’, 두산건설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이 차지했다. 주거혁신 대상은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와 라온건설의 ‘숭의역 라온프라이빗 스카이브’가 받았다. 고객만족 대상에는 동문건설의 ‘원주 동문 디 이스트’와 서한의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가 선정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건설사와 시행사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국내 주거 문화 수준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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