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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최고의 로이어는 ‘율촌 김시목·세종 장윤석·화우 제옥평'[2025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입력 2025-11-28 09:06   수정 2025-11-28 09:07



금융 부문 베스트 로이어에는 김시목 율촌 변호사, 장윤석 세종 변호사, 제옥평 화우 변호사가 각각 선정됐다.

김시목 변호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융 부문 최고 변호사로 뽑혔다. 그는 금융규제 및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컴플라이언스 전문 변호사다. 현재 율촌 금융규제팀의 팀장과 디지털자산센터의 공동센터장을 맡고 있다. 그의 이력도 독특하다. 김 변호사는 금융위원회 사무관 출신이다.

당시 금융위에 몸담으며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관련 법률제정안을 만들었고 이후에도 관련 TF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금융당국의 규제 실무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았다. 이런 경험을 앞세워 복잡한 금융 부문에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금융지주회사의 리츠AMC 설립 허용을 최초로 이끌어낸 것 역시 김 변호사 노력의 결과다. 신한리츠운용 설립은 지금까지도 그의 최고의 업적으로 꼽힌다.

올해도 맹활약을 펼쳤다. 다수의 증권사, 보험사들에 대한 책무구조도와 내부통제 자문을 제공했다. 내부통제 컴플라이언스 법률자문의 연장선상에서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등 주요 대형증권사들에 대한 자금세탁방지(AML) 종합 법률자문 컨설팅을 담당했다.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사와 보험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회사 편입 등 금융당국의 인허가를 받은 과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여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그의 올해 성과다.

김시목 변호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 개인에 대한 평가라기보다는 그동안 율촌 금융규제팀 구성원들 모두가 보여준 팀원들의 노력과 진정성, 즉 율촌 금융규제팀에 대한 응원과 칭찬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율촌 금융규제팀이 지속적으로 고객을 만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윤석 세종 변호사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금융 부문 베스트 로이어가 됐다. 그는 전통적으로 증권·금융 분야가 강한 세종의 기업금융그룹을 이끌며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증권금융 전문가다. 특히 복합적 자금조달 구조가 요구되는 인수금융(Acquisition Finance) 분야에서 세종을 업계 최고 위치로 끌어올리며 독보적인 업무실적을 쌓고 있다.

그의 대표 활약상은 SKC 필름사업부 인수 금융자문이다. 기존의 LBO 이슈 등으로 제한되어 있던 인수구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회사 분할을 통한 혁신적 자금조달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거래를 성공적으로 종결시켰다.

유럽 최대 사모펀드 EQT의 국내 첫 경영권 지분투자 거래인 SK쉴더스 인수 금융자문을 수행하며 약 4조원 규모의 자금을 국내에서 조달하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유럽식 금융조건과 국내 금융시장 관행의 차이를 조율하여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시장 진입을 가능케 했다. 최근에는 사모펀드들의 공개매수 등을 통한 상장회사 상장폐지 추세와 관련해 공개매수 금융자문을 수행하며 상장폐지 제반 자문을 수행했다.

또 쉴더스, SK렌터카,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가스 사업부 등 시장의 주요 인수금융을 자문했다.

장윤석 변호사는 “그동안 수행한 모든 업무들은 저희 그룹의 각 구성원들과의 팀워크로 수행한 것”이라며 “이번 상은 그룹 구성원들을 대표해 수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옥평 화우 변호사는 2018년까지 금융감독원 제재심의국, 조사국에 근무하다 화우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화우에서 금융감독원의 검사·제재, 불공정거래조사 등 금융규제사건에 대한 자문업무를 주로 수행해왔다. 현재 화우에서 금융규제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시중은행과 대형 증권사부터 보험, 저축은행, 자산운용사에 이르기까지 금감원의 검사·제재 사건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가장 경험 많고 정통한 변호사로 평가받는다.

그의 활약을 앞세워 화우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금융감독 당국의 규제 사건에 대다수 관여하고 있다.

제옥평 변호사는 “감독 당국의 정책적 방향이나 제재의 함의를 생각하면서 수범자인 금융회사의 입장을 규범적 논리로서 대변하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런 시각으로 접근한 사건들이 모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감독 당국과 금융회사 사이에 존재할 수 있는 간극을 좁히고 규제사건에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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