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 화우가 베트남 최대 로펌인 빌라프(VILAF)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로펌이 베트남 대형 로펌과 전속 업무 관계를 구축한 것은 처음이다. 양사는 ‘한국·베트남 업무전담팀’(Korea-Vietnam Practice Unit)을 꾸려 현지 기업들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담팀은 빌라프에 상주하는 화우 변호사들과 빌라프 변호사들, 화우 본사 소속 변호사들로 구성된다. 화우 국제팀장인 이준우 변호사(사법연수원 30기)가 협업을 총괄하며, 동남아시아 전문가인 최성도 외국변호사(뉴욕주, 2012)와 베트남법 전문가인 당현우 전문위원이 각각 빌라프의 하노이와 호치민 사무소에 상주하며 실무와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할 예정이다.
빌라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화우는 그간 한국 로펌이 취급할 수 없었던 베트남 현지 송무와 복잡한 행정 인허가 업무 등에서 현지 밀착형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이 별도로 현지 로펌을 찾아 해결해야 했던 업무까지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빌라프는 100명 이상의 변호사를 보유한 베트남 최대 규모 로펌이다. 글로벌 로펌 평가기관들로부터 기업·인수합병(M&A), 은행·금융, 자본시장, 분쟁해결, 에너지·인프라, 부동산 등 주요 분야에서 베트남 탑티어 (Top-tier)로 평가받고 있다.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화우는 단순한 로펌이 아닌 종합 컨설팅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베트남 소재 한국 기업들뿐만 아니라 한국을 통해 동남아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외국계 기업들도 화우의 고품격 법률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우는 그간 △신한카드의 푸르덴셜 베트남 파이낸스 컴퍼니 인수 자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베트남 자산운용사 인수 △캠시스 베트남의 스틱인베스트먼트 자금 유치 및 상장 추진 △태광실업 베트남 사업 자문 등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M&A·자금 조달 과정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왔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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