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인증원(KMR)이 고용노동부의 핵심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인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사업’을 3년 연속 운영하며, 청년 구직자들의 실무 경쟁력 강화와 참여 기업들의 맞춤형 인재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한국경영인증원은 2023년부터 사업 운영기관으로 참여하며, 청년 구직자 선호도가 높은 기업 유치와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를 통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 현대홈쇼핑, 샘표식품, 메리어트 계열 호텔(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등 청년들에게 인기 있는 기업이 참여하며 프로그램 경쟁력을 강화했다.
프로그램 직무 분야는 경영·사무, 광고·마케팅, 영업·해외영업 등 전통 직무는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분석 등 IT 특화 직무 비중을 확대했다. 단순한 사무 경험에 머물렀던 과거 인턴십과 달리, 3일간의 집중 직무 교육 후 8주에서 최대 20주간 이어지는 현업 실습을 통해 청년들은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쌓게 된다.
이러한 프로그램 설계는 기업에게도 장점을 제공한다. 참여 기업은 한국경영인증원 인턴십을 통해 채용 리스크를 줄이고 조직 문화에 적합한 인재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다. 긴 시간 동안 직무 역량과 조직 적응력을 평가할 수 있어 채용 과정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즉시 실무 투입이 가능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학교에서 배운 것과 실무가 정말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다”며 “앞으로 진로를 정하고 회사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포인트를 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인증원 관계자는 “3년의 운영 노하우를 집약하여 청년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참여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확실하게 등용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청년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용노동부, 대한상공회의소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IT 및 신산업 분야 직무를 지속 발굴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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