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에 대한 사랑을 비꼬며 "이건 잘못된 사랑"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2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최근 들은 얘기에 의하면 윤석열 변호사하고 김건희 변호사하고 겹치는 사람이 있다더라"면서 "윤석열이 진짜 순애보다. (변호사에게) '나한테 있지 말고 영부인 도와줘라' 그랬다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들은 이야기는 7일 재판 때 윤석열이 변호사에게 '나한테 있지 말고 영부인 도와줘라',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 줘라'고 했다더라"라고 했다.
박 의원이 언급한 지난 7일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 재판이 동시에 진행됐던 날이다. 당시 윤 전 대통령 재판은 419호 법정, 김 여사 재판은 311호 법정에서 거의 같은 시간에 열렸다.
박 의원은 "두 분이 서로 사랑하는 것은 좋지만, 정당한 사랑을 하라"며 "아내가 잘못하면 남편이 지적해 주고, 서로 이런 거 아닌가. 사랑한다는 말만 전해주라고. 이건 잘못된 사랑이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초창기에 대통령 김건희, 영부남 윤석열 제 말이 하나라도 틀리지 않았다"면서 "이런 대통령을 우리 역사상 가진 적이 없다. 이건 박정희, 전두환보다도 독재는 더 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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