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9000여 가구가 분양한다. 올해 가장 분양이 많은 달이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59개 단지, 3만9384가구(임대 포함)가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상반기 불안했던 국내 정세 등의 영향으로 분양 시기를 미뤄왔던 단지들이 연말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분양 물량은 1월(1만396가구) 2월(8129가구), 3월(4761가구) 계속 줄었다. 6월에도 6675가구에 불과했다. 여러 불확실성이 걷힌 하반기부터 분양이 다시 늘었다.
다음달 수도권에서 2만6896가구가 나온다. 경기(1만6558가구), 인천(8940가구), 서울(1398가구) 순이다.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는 서울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237가구),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1161가구), 경기 과천 ‘과천주암C1’(932가구,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합계), 성남 분당구 ‘더샵 분당센트로’(647가구) 등이다.
의왕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1912가구), 안양 만안구 ‘안양자이 헤리티온’(1716가구), 인천 남동구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2568가구), 서구 ‘인천검단 호반써밋Ⅲ’(905가구) 등도 눈길을 끄는 수도권 분양 단지다.

지방에서는 1만2488가구가 나온다. 울산(2822가구), 부산(2266가구), 경남(1962가구), 충남(1929가구), 세종(1080가구) 순으로 많다.
부산 동래구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1481가구), 울산 중구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704가구),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1509가구), 충남 천안 동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1202가구), 세종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424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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