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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신임 CEO에 류재철 사장…"가전 '1등 DNA' 전사 확산" [상보]

입력 2025-11-27 15:56   수정 2025-11-27 16:12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생활가전 사업에서 성장세를 견인해온 류 사장이 '1등 DNA'를 전사로 확산하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4년간 LG전자를 이끈 조주완 사장은 용퇴했다.

LG전자는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CEO에는 류 사장이 선임됐다. 류 사장은 그간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면서 LG전자의 본원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쟁우위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 사장은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로 입사해 재직 기간의 절반 가까이를 가전 연구개발(R&D)에 종사했다. 이후 높은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사업을 이끌어 온 '기술형 사업가'로 꼽힌다. 2021년부터는 LG전자의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H&A사업본부장을 맡아 LG 생활가전을 단일 브랜드 기준 글로벌 1등으로 올려놨다.

그는 소비심리 회복 지연, 경쟁 심화 상황에서도 제품 구매 이후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업(UP) 가전' 패러다임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했고, 빌트인·부품 솔루션 등 가전 영역의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강화해 체질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도 평가된다.

LG전자는 이날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9명, 상무 21명 등 총 34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조 사장은 용퇴했다. 회사 측은 "건전한 세대교체를 위해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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