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IPO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 행사라는 평가다. 지역 기업이 코스닥 등 자본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컨설팅과 직·간접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상장 추진을 준비 중인 예비 상장 유망기업과 지역 투자자, 증권사, 회계법인 등 자본시장의 핵심 주축이 한자리에 모여 상장 전략을 공유한다.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 증권업계와 삼정KPMG 더올 등 회계·자문기관에서 상장 전문가들이 직접 조언에 나선다.
상장 기준에 맞는 기업의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한국거래소의 상장심사 제도와 관련한 다양한 컨설팅이 현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올해 지역 기업의 코스닥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소셜빈과 메드파크 등 유망 기업 두 곳을 선정하고 IPO 제반 비용과 컨설팅 등의 사업을 지원했다.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원장은 “수도권의 자본시장 전문가와의 접촉을 늘려 상장 관련 정보를 지역 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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