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해온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15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특검팀은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마지막 브리핑을 열어 그간의 수사 진행 상황 및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례 브리핑은 정민영 특검보가 진행해왔으나 이날은 이명현 특별검사가 직접 발표한다.
현재까지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수사외압 의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 도피 의혹의 핵심 피의자 16명,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을 포함한 전현직 공수처 간부 5명,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채상병 순직 책임자 5명, 군검찰 관계자 2명 등 총 28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그 외 남은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정훈 대령의 긴급구제 및 진정을 기각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의혹, 경북경찰청에 대한 수사외압 의혹,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수사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다수의 피의자에 대한 처분 결과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검팀은 오는 29일부터 본격 공소 유지 체제로 전환한다. 공소 유지 인력은 30명 안팎의 규모가 될 예정이며 사건 수사를 맡았던 팀이 공소 유지까지 이어가도록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순직해병 특검팀의 최대 수사 기간은 120일이었으나 지난 9월 개정 특검법이 공포되면서 최장 수사 기간이 150일로 늘었다. 특검팀은 세 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해 이날부로 수사를 마치게 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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