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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80년대인 줄"…'1시간 2만원' 평양 노래방 갔다가 '화들짝'

입력 2025-11-28 07:10   수정 2025-11-28 07:23


한 대만인 유튜버가 최근 공개한 5박 6일간의 북한 여행 영상 속 평양 최고급 호텔에 한국산 노래방 기계가 갖춰져 있어 눈길을 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티엔 구위안(田谷源)이라는 이름의 대만 유튜버는 95분가량의 영상에 담은 여행기를 3편으로 나눠 올렸는데 총 조회수는 200만회에 육박하고 있다.

해당 유튜버는 영상 도입부에서 북한을 “전 세계에서 가장 신비로운 국가 조선”이라고 소개했다. 유튜버를 포함한 대만과 홍콩 학생 8명은 북한의 국영 여행사에 연락해 여행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행은 단둥에서 ‘북한 입국 통행증’을 발급받은 후 중국과 북한을 잇는 국제열차로 갈아타고 압록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를 건너며 본격적인 북한 여행을 시작했다. 저녁 무렵 평양역에 도착했을 때 북한 가이드 2명이 마중나와 있었다. 일행은 버스에 올라 첫 관광으로 평양 시내 야경을 둘러봤다.

첫날 숙소는 ‘3대 수령’이 모두 다녀갔다는 고급호텔 ‘서산호텔’이었다. 호텔 3층에는 사우나, 수영장, 마사지 등 휴게공간이 있었는데 일행은 다 함께 노래방으로 향했다. 1시간에 105위안(약 2만 2000원)이라는 노래방에는 금영 노래방 기기가 설치돼 있었다.

영상을 본 한국인들은 댓글을 통해 “한국 사람은 갈 수 없는 북한을 이렇게 보니까 너무 신기하다”,“노래방 기기는 왜 국산화를 못했을까”, “한국의 80년대에 머물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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