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8일 네이버에 대해 인공지능(AI) 백본(Backbone) 경쟁력이 글로벌 빅테크 대비 열위일 수밖에 없는 데다, 글로벌 AI 서비스 강화 속 기존 광고 사업 지배력도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증권사 김진구 연구원은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간 주식 교환에 대해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간 주식 교환에 따른 밸류에이션 합산은 50조5000억원을 부여했다"며 "네이버가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해 확보할 지분은 17%로 기존 대비 크게 희석되는 만큼, 이를 적용한 지분가치는 8조6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투영해도 네이버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상향될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스테이블코인 확장성을 두고선 "이용자 부가가치 측면에서 바라봐야 하는 문제"라며 "이는 AI 백본의 강력한 경쟁력과 유저 데이터와 결합한 실질 부가가치를 제공해야 하며 자산관리 에이전트로 확장이 가장 중요한 관건인데, 네이버가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해 백본 경쟁력을 서비스 가치로 입증할 것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번 주식 교환이 두 회사 시너지를 통한 경쟁강도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는 없을 것이란 얘기다.
또 김 연구원은 "글로벌 빅테크의 AI 서비스들이 점차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기존 검색 등 네이버의 광고 사업 헤게모니 약화가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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