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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홍콩 화재참사에 100만 홍콩달러 기부…현재까지 83명 사망

입력 2025-11-28 09:43   수정 2025-11-28 10:37



YG엔터테인먼트가 홍콩 화재 참사에 기부하며 애도를 표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8일 웨이보를 통해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명 피해와 주택 피해가 속출하여 깊은 슬픔에 잠겼다.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용감하게 나서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YG는 긴급 구호 및 재난 복구를 위해 100만 홍콩 달러(한화 약 1억8천만원)를 기부한다고 밝히며 "이 작은 기부가 따뜻함과 힘을 불어넣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중국 출신 멤버 우기가 속한 걸그룹 아이들 또한 2억원을 기부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중국 포선재단(Fosun Foundation)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홍콩 타이포구 화재로 주민들에게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며 "그룹 아이들이 재단을 통해 100만 위안(약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해당 기부금이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와 재건 지원에 쓰일 예정이라며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피해 주민들의 평안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우기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검은 배경과 함께 "모두가 평안하고 무사하길 바란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아이들뿐 아니라 가요계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화재 진화와 구호 활동, 생활물자 지원을 위해 중국홍콩적십자사에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소속 보이그룹 라이즈는 25만 홍콩달러(약 5000만원), 걸그룹 에스파는 50만 홍콩달러(약 9000만원)를 각각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홍콩에서 큰 인명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K팝 시상식 '2025 마마 어워즈'는 28~29일 이틀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예정대로 열린다. 아이들, 라이즈, 에스 역시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주최 측은 화재로 사상자가 급증하자 행사 개최 여부를 놓고 논의를 거듭한 끝에 불꽃 특수효과와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하고 본 행사는 진행하기로 했다.

주최 측은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강조하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 구역의 32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난 단지는 총 8개 동으로 이뤄져 있고, 2천 가구에 약 4천80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현지 소방당국은 이번 아파트 화재로 현지 브리핑 기준 83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부상당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주민 279명이 행방불명이라고 밝혔으나 이후에는 실종자 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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