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은 지난 28일 “글로벌 통상 갈등과 기업 규제 환경 및 산업 구조의 변화 속에서 로펌과 변호사들은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경제의 안정 장치”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시상식 개회사에서 “최근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투자자-국가 분쟁해결(ISDS)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배상 판정 취소 결정이 나온 것은 한국 법률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국가 이익을 지켜낼 수 있는 역량을 분명히 보여준 사건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론스타 사건에 “단순 승소가 아니라, 대한민국 법률 시장이 세계 기준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음을 증명한 순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사장은 “인공지능(AI)과 리걸테크 등 법률 서비스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가운데서도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법률가의 전문성, 윤리, 그리고 책임감이 있다”며 “(변호사들은) 기업의 미래와 시장의 방향을 설계하는 전략적 동반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경제신문은 ‘2025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평가와 시상, 수상 이력과 전문 영역을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실무 플랫폼 ‘한경 로앤비즈’, KED글로벌을 통한 언론 보도의 국제 유통 등을 통해 (국내 변호사들의) 성취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로펌들의 전문성과 헌신이 대한민국 법률 서비스 산업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베스트 로펌&로이어 평가를 함께 진행한 한국사내변호사회의 이재환 회장은 환영사에서 “법조 영역에 굉장히 많이 투자하고, 여러 로펌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대한민국 법조 시장 전반에 큰 도움을 주고 계신 한국경제신문에 감사드린다”며 “로펌과 사내변호사회는 법조 시장 전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협력해야 하는 관계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는 한국경제신문·한경비즈니스가 한국사내변호사회와 1083명 사내 변호사 및 기업 법무팀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전문성 부문 대상은 김앤장법률사무소가, 서비스 부문 대상은 법무법인 율촌이 차지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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