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진화작업이 끝났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홍콩 당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18분께 화염이 대체로 꺼졌으며 진화작업을 종료했다고 했다. 지난 26일 화재가 발생한 지 43시간여 만이다.
2000여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 8개 동 중에서 7개 동에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전날 저녁 대체로 큰 불길을 잡았으나 잔불로 인해 진화작업을 지어왔다.
이번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1명을 포함해 최소 9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부상자는 76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알려진 실종자 200여명에 대해선 정확한 집계가 진행 중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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