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전해액 제조업체 엔켐 주가가 28일 급등했다. 16.39% 뛴 7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글로벌 1위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에 전해액 1조5000억원어치를 공급한다는 한국경제신문의 단독 보도 영향이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을 장악한 CATL이 삼원계 배터리에 뛰어들며 관련 소재를 국내에서 조달하기로 했다는 분석이다. 엔켐의 이번 공급 규모는 연 7만t이다. 작년 전체수주 물량(5만t)보다 1.4배 많다. 공급 기간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이다. 총 35만t이다. 내년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게 회사 측 예상이다.
● 천일고속, 7거래일 연속 상한가
천일고속이 서울시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소식에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29.8% 뛴 2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단기 급등하면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고 지난 26일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18일 3만7850원이던 주가는 불과 1주일 만에 6.25배로 치솟았다. 천일고속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67%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신세계센트럴시티(70.49%)이고, 동양고속은 0.17%를 갖고 있다. 노후화된 경부·영동·호남선 고속버스터미널을 지하로 통합하고 현대화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 목표가 높아진 코오롱티슈진
한국투자증권은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긍정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외국인들이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인 TG-C(옛 인보사)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위해주 연구원은 “11월 누적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85만 주”라며 “외국인이 먼저 TG-C의 임상 및 상업화 성공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말 미국 일라이릴리가 비만 관련 신약 후보물질인 레타트루타이드를 골관절염 치료제로 사용하는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면 TG-C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 관심이 커질 것으로 봤다. 주가는 23.95% 급등한 8만5400원에 마감했다.
● “LG엔솔 4분기 실적 악화 전망”
흥국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59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진수 연구원은 “북미 전기자동차(EV) 수요 감소가 단기 주가 모멘텀(동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 4분기 매출이 5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4% 쪼그라들 것”이라며 “환율 상승 효과와 소형전지·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EV 판매가 둔화하며 적자 전환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중대형 EV전지의 경우 북미 EV 보조금 일몰 영향이 본격화하며 판매량이 두 분기 연속 급감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가는 6.85% 밀린 4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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