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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0원으로 지하철 지연·홀인원 보장?" MZ세대에 '인기 폭발'

입력 2025-11-29 21:19   수정 2025-11-29 21:37

필요한 보장만 떼어내 저렴한 보험료로 판매하는 ‘미니보험’(소액 단기보험)이 쏟아지고 있다. 용종 제거 수술비부터 독감 치료비 보장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상품을 커피 한잔 가격에 가입할 수 있어 관심을 끈다. 보험사들은 2030세대를 고객층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색 미니보험을 개발 중이다.
○지하철 지연·홀인원도 보장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생명보험사들이 잇따라 미니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미니보험은 통상 1만원 이하의 보험료로 짧게는 하루 단위로도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정 질병이나 상황에 맞는 보장만 골라 가입할 수 있어 가성비가 높다고 여겨진다.

롯데손해보험은 최근 대장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가입할 수 있는 ‘FOR ME(포 미) 검진갈 땐 용종보험’을 출시했다. 용종 제거 시 1개당 10만원을 지급하며, 수술 1회당 최대 80만원(최대 8개)까지 지급한다. 40세 여성이 1년 기준으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약 9600원 수준이다. 검진 하루 전까지 모바일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독감이 확산되면서 관련 미니보험도 쏟아지고 있다. NH농협생명의 ‘환경쏘옥NHe독감케어보험’은 독감 진단 후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으면 보험금 15만원을 지급한다. 40세 기준 보험료는 남성 4050원, 여성 5400원이다. 이 상품은 누적 판매 2만건을 초과했다. 신한라이프의 ‘신한SOL독감보험 미니’, KDB생명의 ‘다이렉트 미니독감치료보험’은 항바이러스제 처방시 각각 10만원을 보장한다.

‘러닝 열풍’에 맞춰 달리기를 비롯한 야외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 및 사고에 대비하는 미니보험도 있다. 3000원대 보험료를 내고 가입할 수 있는 동양생명 ‘우리WON미니상해보험’은 미끄러짐이나 헛디딤으로 인한 골절 진단 및 깁스 치료 시 1회당 10만원을 지급한다. 골절·깁스 보장을 담은 삼성생명 ‘마음모아 미니상해보험’은 4000원대로 가입이 가능하다.

보장 내용이 독특한 미니보험도 눈길을 끈다. 삼성화재는 수도권 지하철이 30분 이상 지연될 경우 택시·버스 등 대체 교통비를 월 1회 최대 3만원까지 보장하는 ‘수도권 지하철 지연 보험’을 판매 중이다. 지연된 지하철에서 내려 두시간 내에 택시 등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앱에 올리면 보험금 지급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보험료 1400원으로 한번 가입하면 1년간 보장받을 수 있다.

홀인원으로 지출되는 비용을 보장하거나 독서 습관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보장하는 미니보험도 있다. 캐롯손해보험의 ‘캐롯 투게더 홀인원보험’은 골프 중 홀인원을 했을 때 발생하는 기념품 구입비, 축하 만찬 비용 등 실비를 1인당 154만3000원까지 보장한다. 함께 경기를 한 동반자 4명 모두 보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보생명 ‘교보e독서안심보험’은 잘못된 독서 습관으로 인한 시각·근골격계·척추질환 등을 보장하는 미니보험이다.
○타보험 중복·면책 기간 확인해야
보험사들이 미니보험 출시에 열을 올리는 건 눈앞의 수익성보단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미니보험은 보험료가 낮고 기간도 짧아 보험사가 높은 수익을 보긴 어렵다. 다만 미니보험은 가입이 간편하고 보장 내용이 실생활과 맞닿아 있어 상대적으로 보험에 무관심 젊은 세대를 고객으로 확보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단 설명이다. 2030세대의 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상품 개발이나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미니보험 가입 시 기존 보험과의 중복 여부나 면책 기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가입한 보험과 보장 내용이 겹치면 보험금을 중복으로 받지 못할 수 있다”며 “면책 기간이 설정된 상품은 가입 직후엔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신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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