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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 동안 화장실 70% 막혔다"…日 공항 난리 난 사연

입력 2025-11-28 21:58   수정 2025-11-28 22:34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제2터미널의 화장실 약 70%가 막혀 한때 사용에 불편이 있었다.

28일 AFP 통신에 따르면 하네다공항 대변인은 이날 AFP에 "오전 5시쯤 직원에게 급수 펌프 고장으로 화장실이 막혔다는 보고를 받았고, 해결까지 약 11시간이 걸렸다"면서 "144개 화장실 중 51곳이 여전히 막혀 있다"고 전했다.

화장실의 손을 씻는 세면대에서는 물이 나왔지만, 많은 변기에선 물이 나오지 않았고, 직원들이 고객들을 작동하는 화장실로 안내했다.

일부는 직원들이 양동이를 사용해 화장실을 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네다공항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대부분의 화장실이 정상적으로 복구됐다"면서 "장시간 불편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전기 시스템의 결함으로 인해 급수 펌프가 멈춘 걸로 확인됐다"면서 "전문 시공업체와 공항 기술 담당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장비를 신속하게 재점검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네다공항을 이용한 승객 일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장실을 쓸 수가 없다. 이건 비상사태", "제2터미널 대부분의 화장실이 고장 났다", "예민한 위장을 가진 사람으로서 정말 고통스럽다" 등 당황스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AFP는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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