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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주가 점프에 금융사들 '잭팟'…KB·신한 등 투자금 회수

입력 2025-11-29 10:15   수정 2025-11-29 11:21


키움증권 주가가 올해 증시 호황을 타고 고공행진하면서 5년 전 이 회사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투자했던 금융회사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들은 RCPS를 보통주로 전환한 뒤 처분해 적게는 수십억, 많게는 수백억원의 수익을 손에 쥔 것으로 전해진다. RCPS는 일정 기간 후 원금을 상환받을 권리와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한 권리가 함께 붙어있는 주식이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지난 9월 말 기준 RCPS 발행주식 수는 90만9134주로 3월 말(281만8273주) 이후 약 191만주 줄어들었다. 16만6203주(약 400억원)는 내년 6월 말부터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음을 고려하면 현재 전환권 행사가 가능한 265만9263주(4000억원)의 대부분이 보통주로 바뀌어 장내에서 매각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투자증권(투자액 600억원) KB증권(500억원) 신영증권(400억원) 신한은행(100억원) 미래에셋증권(100억원) 우리금융캐피탈(50억원) 등이 줄줄이 전환권을 행사에 획득한 보통주를 처분해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투자한 RCPS는 한 주당 15만417원에 보통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어있다. 지난 28일 키움증권 종가(27만3000원)보다 45%가량 싸다.

키움증권은 2021년 6월 말 자본 확충을 위해 총 4400억원어치 RCPS를 발행했다. 이 중 4000억원어치는 2022년 6월 말부터 보통주로 바꾸는 게 가능했지만 주가가 오랫동안 전환가격을 밑돌면서 투자자들은 배당수익으로만 만족해야 했다. 그러다 올해 6월부터 국내 증시의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키움증권 주가가 거듭 뛰자 투자자들은 서둘러 전환권을 행사해 RCPS를 보통주로 바꿔 시세 차익을 거두고 있다. 키움증권 주가가 5월 29일(16만400원) 전환가격을 처음 넘어선 뒤 6월 16일(21만2500원) 20만원을 돌파했음을 고려하면 투자자 대부분이 20만원 이상에서 투자금을 회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고가(31만2500원)를 쓴 지난 13일 주식을 매도했다면 수익률이 107.7%에 달한다.

키움증권 주가가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또 다른 RCPS 투자자들이 성공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전망이다. 16만여주를 보유 중인 KB손해보험, 우리금융캐피탈,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내년 6월 30일부터 24만667원에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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