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암예방학회와 휴롬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 연구 성과로 암을 예방하는 식생활을 제시하는 서적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휴롬은 지난 28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융합관 박희택홀에서 열린 대한암예방학회 주관 정기학술대회에서 ‘채소와 과일로 차리는 암 예방 식탁’ 서적의 내용과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대한암예방학회가 권장하는 식단 안내서인 ‘채소와 과일로 차리는 암 예방 식탁’의 발간 목적과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대한암예방학회와 휴롬은 올해 3월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국민 건강을 위하여 채소·과일 섭취 증진을 도모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채소·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고 암 예방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여 이번 발표를 진행하게 됐다.
김소영 국립암센터 실장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과일 및 채소 500g 이상 섭취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식생활 개선을 위한 지침 제시가 시급하다"며 "‘채소와 과일로 차리는 암 예방 식탁’ 서적은 성장기 어린이, 어르신, 암 경험자 등 생애 주기별, 상황별 맞춤형 채소·과일 섭취법을 포함해 실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대한암예방학회 권장 서적인 ‘채소와 과일로 차리는 암 예방 식탁’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채소와 과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암 예방을 위한 실천적 식생활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채소와 과일 섭취 증가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특히 채소와 과일 섭취 개선에 초점을 두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암 예방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성장기 어린이, 어르신, 암 경험자 맞춤 식단, 1일 대체식단, 계절별 식단, 채소과일 조리법을 비롯하여 성별에 따른 채소·과일 섭취량 차이, 음주와 흡연이 채소·과일 섭취에 주는 영향, 채소·과일로 정신건강을 챙기는 법 등 일반인들의 관심이 많은 다양한 주제를 담았다. ‘채소와 과일로 차리는 암 예방 식탁’은 연내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발간 예정이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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