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904.66
(63.92
1.32%)
코스닥
968.36
(13.77
1.4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2025년은 한국 문학의 해…‘소년이 온다’ 종합 1위”

입력 2025-12-01 15:07   수정 2025-12-01 15:08



올해 서점가는 '한국소설의 해'로 요약된다. 지난해 노벨문학상 효과로 2025년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2년 연속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차지했다.

1일 교보문고와 예스24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간 베스트셀러 분석 자료를 각각 발표했다.

"한강 열풍이 한국소설 훈풍으로"

두 서점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소년이 온다>로 집계됐다. 이 소설은 한 작가의 대표작으로,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난 한국사의 비극을 다뤘다.

교보문고 기준 같은 책이 2년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서정윤의 시집 <홀로서기>(1987~88년), 고(故)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1989~90년), 론다 번의 <시크릿>(2007~08년),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2012~13년) 등이 2년 연속 연간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문학, 그 중에서도 한국소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교보문고의 경우 판매량 상위 10위권 중 절반인 5권이 한국소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작가의 또다른 책 <채식주의자>(9위) 외에도 양귀자 작가의 <모순>(2위),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4위), 정대건 작가의 <급류> 등이 주목받았다. 예스24는 상위 10권 중 3권이 한국소설이었다. 예스24 관계자는 "작년 한강 작가의 한국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에서 시작된 '한강 열풍'이 '한국소설의 훈풍'으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에는 정치, 하반기에는 경제

상반기에는 정치, 하반기에는 경제 서적이 약진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탄핵 정국·조기 대선으로 인해 정치사회 분야 서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며 "하반기 증시 회복과 함께 경제경영 분야가 반등해 8월부터 전년 대비 월별 판매 증감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두 서점 모두에서 경제경영서는 10위권 내 들지 못했다. 다만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4분기 들어 재테크 서적이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예스24 관계자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코인·암호화폐 관련 투자서 판매량은 각각 전년 대비 109.6%, 49.9%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관련 서적, 필사책과 만화책, 도서 관련 굿즈도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예스24에서 올해 필사 도서 판매량은 전년 대비 64.7% 늘어 2년 연속 판매 상승세를 보였다. 신간 종수는 403종으로 작년(181종)의 두 배를 넘겼다. 올해 영화 국내 박스오피스 1위인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원작 만화책 <귀멸의 칼날> 시리즈는 8월 영화 개봉 이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1.3배 급증했다.

교보문고는 올해 서점가 흐름을 "20대가 선택한 분야가 떴다"는 문장으로 요약하기도 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콘텐츠 과잉 시대 속에서 나타난 '텍스트힙(활자는 멋있다)' 유행이 독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만들었고 20대 독자층이 이를 주도했다"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에서도 20대 독자층의 영향력 확대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