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54)이 1일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부시장은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고 있고 인맥도 풍부한 만큼 그간 쌓은 경험과 지식을 고향의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 대동고,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지방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장과 지방행정국장, 서울시 민생사업경찰단장, 세종시 정책기획관, 울산시 행정부시장 등을 지냈다.
그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해오름동맹 강화, 도시구조 재설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안 전 부시장은 "경북의 선비 정신으로 오직 공직 한길만 걸어왔다"며 "30년 공직 경험과 해병대 출신의 강인한 추진력을 발판으로 고향 포항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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