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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2·29 여객기 참사 중간 조사결과 4~5일 첫 공개

입력 2025-12-01 15:49   수정 2025-12-01 16:07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조사 진행 상황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조사위원회는 오는 4~5일 열리는 공청회를 통해 지금까지 조사 내용과 기술 분석 결과를 제시하고 전문가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조사 마무리 단계가 아니라 중간보고 성격이다. 사고 원인 규명 과정에서 확인된 사항을 점검받고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다.

공청회는 총 네 개 분야로 나눠 발표된다. ‘조류 세션’에서는 무안공항 인근 조류의 분포와 이동 특성을 분석한 내용을 공개한다. 참사 당일 항공기와 조류가 어떤 경위로 충돌했는지 기술용역 결과와 전문기관의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방위각시설·둔덕 세션’에서는 시설과 둔덕의 규정 충족 여부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항공기가 둔덕과 충돌한 시점의 속도와 충격량을 분석해 둔덕이 없었을 경우 피해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참석자들에게 공유할 전망이다.

세 번째 ‘기체·엔진 세션’에서는 사고 이후 회수된 기체와 엔진 잔해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한다. 비행자료기록장치(FDR)와 전자엔진제어장치(EEC) 등 항공기 데이터에 기반한 기술적인 분석 내용도 제시된다. 특히 관심이 집중된 IDG(통합구동발전기) 관련 사항도 FDR 기록을 바탕으로 검토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운항 세션’에서는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 항공교통관제(ATC), FDR,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 운항 정보를 종합해 사고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한다. 이와 더불어 위원회는 현재까지 파악된 인적요인 분석 결과도 설명한다.

조사위원회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반영해 추가 조사와 보완 분석을 이어갈 방침이다. 조사위원회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실과 근거에 기반한 조사를 지속하겠다”며 “조사 과정에서 독립성과 객관성을 철저히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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