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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킨 '깐부'…엔비디아 GPU 초도물량 국내 반입

입력 2025-12-01 17:17   수정 2025-12-01 17:18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와 협의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초도 물량을 일부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약 1만 3000개의 GPU를 공급받아 국내로 반입했다.

관련 재원은 지난 5월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1조4600억원을 통해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입된 GPU는 엔비디아의 최신 B200과 이전 세대 등 여러 기종이 섞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대기업은 자체적인 여력이 있는 만큼 확보한 GPU를 내년 초부터 대학·연구소·스타트업 등에 우선 배정하고 공공 분야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GPU 운용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사업자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한다. 정부는 확보한 GPU를 해당 센터에 설치하고, 연구자나 기업이 필요한 만큼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조로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 말 방한해 한국 내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젠슨 황은 "한국은 소프트웨어 역량과 제조 기반을 함께 가진 나라"라며, "AI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가 발표한 공급 계획은 총 26만여 장의 GPU를 순차적으로 한국에 제공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는 정부에 5만 개, 삼성·SK·현대차그룹에 각각 최대 5만 개, 네이버클라우드에 6만 개의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따라 남은 물량도 순차적으로 도입해 산학연에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도입된 GPU는 이른 시일 안에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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