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서점가는 ‘한국소설의 해’로 요약된다. 지난해 노벨문학상 효과로 2025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2년 연속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차지했다.
1일 교보문고와 예스24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간 베스트셀러 분석 자료를 각각 발표했다. 두 서점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소년이 온다>로 집계됐다. 이 소설은 한 작가의 대표작으로,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난 한국사의 비극을 다뤘다. 교보문고 기준 같은 책이 2년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한국문학, 그중에서도 소설이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교보문고는 판매량 상위 10권 중 절반인 5권이 한국소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작가의 또 다른 책 <채식주의자>(9위) 외에 양귀자 작가의 <모순>(2위),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4위), 정대건 작가의 <급류> 등이 주목받았다. 예스24는 상위 10권 중 3권이 한국소설이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탄핵 정국 및 조기 대선으로 정치사회 분야 서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며 “하반기 증시 회복과 함께 경제경영 분야가 반등해 8월부터 전년 대비 월별 판매 증감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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