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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빈집 활용…유학생 기숙사로 쓴다

입력 2025-12-01 17:43   수정 2025-12-02 00:29

부산시가 내년부터 고강도 빈집 정비 사업에 나선다. 시는 ‘지속 가능한 정비 체계 확립과 지역 공동체 활용을 통한 빈집 정비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단순 철거보다 빈집을 다목적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영도구), 이중섭 부부 단칸방 재현(동구), 소규모 체육공원(동구), 공용 화장실(사하구), 방재공원(서구) 등 빈집 활용 우수 사례를 내년부터 부산 전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내·외국인 공유 숙박 시설과 예술인 창작 공간 등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노후해 철거가 불가피한 위험 빈집은 내년 관련 예산을 두 배로 늘리는 등 사업 속도를 크게 높일 방침이다. 현행 빈집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인구 이동과 전입, 사망 등 외부 데이터를 결합해 인공지능(AI) 예측 모델을 도입한다. 빈집 발생과 확산 및 위험도를 관리하는 예방 체계로, 거래 지원 플랫폼과 연계해 빈집 문제를 주택 시장을 통해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인구 감소 지역 내 빈집 매매자 대상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 감면 확대, 빈집 소유자 정보 확인 근거 마련, 공공출자법인의 빈집 정비사업 시행 자격 확보 등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5년 단위의 빈집 실태 조사를 1년 단위로 단축하고 공공개발 연계를 위한 사업 추진 체계를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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