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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국민 아빠차' 아니네"…불티나게 팔렸다는 '이 車'

입력 2025-12-02 07:30   수정 2025-12-02 07:37


기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지난달 한 달간 1만대 이상 팔렸다. 업계에서는 올해 쏘렌토가 연 10만대 판매량 클럽에 이름을 올릴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2일 기아에 따르면 쏘렌토는 지난 11월 국내에서 1만47대가 팔렸다. 올해 1~11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9만526대를 기록했다.

특히 내수 판매량이 줄어든 가운데 이 같이 선전한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 11월 연말 프로모션 돌입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황으로 인해 대부분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지난 11월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6 감소한 66만8991대를 기록했다. 쏘렌토와 같이 단일 모델이 1만대 이상 팔린 것도 드문 실적이다.

쏘렌토와 같은 해에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한 같은 급의 라이벌 현대차의 중형 SUV 싼타페는 같은 기간 5만4378대 팔렸다.

쏘렌토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로 등극하며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은 12월 한 달간 1만대가량 판매할 경우 연 판매량 10만대 달성도 가능한 상황이다.

쏘렌토가 판매량 10만대를 달성하면 기아는 2011년 경차 모닝 이후 14년 만에 연간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그간 그랜저, 싼타페, 쏘나타 등 연 10만대 판매량에 이름을 올린 차는 대부분 현대차였다.

쏘렌토는 국내에서 가격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과 편의성 등이 장점으로 두드러지면서 대표적 '패밀리카'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02년 첫 출시돼 현재 4세대까지 출시됐다.

특히 2023년 상품성이 대폭 개선되고 신차급으로 디자인이 변경된 데다 무엇보다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면서 판매량을 이끌고 있다. 올해 1~11월 쏘렌토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70.4%에 달한다. 전체 판매량을 하이브리드가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쏘렌토의 판매량이 높은 이유는 상품성이나 가격 등에서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스펙을 갖췄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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