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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국 등 동아시아 제조강국…11월 공장활동 위축 확대

입력 2025-12-01 20:33   수정 2025-12-01 22:5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제조업 기지인 중국을 비롯, 한국,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의 제조 강국이 모두 11월에 수요 부진으로 공장 활동 감소가 확대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 날 발표된 동아시아 4개국의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미국 무역협상의 진전에도 주문 회복이 느려지면서 공장 활동이 위축됐다. 미국과의 관세 협정 타결에도 본격적인 주문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세계 최대 제조업 기지인 중국의 민간 부문 PMI가 49.9로 위축 국면으로 떨어졌다. 공장 활동 역시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PMI 지수에서 50은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이다.

한국의 PMI는 49.4로 10월과 같은 수준으로 2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였다. 그러나 별도의 발표에서 한국의 11월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강력한 기술 수요로 반도체 수출이 최고 기록을 세웠고 자동차 수출도 급증했다.

일본의 11월 PMI는 48.7로 5개월째 50 이하를 밑돌았다. 공장 및 장비 지출은 7월~9월 기간에 전년 동비 대비 2.9% 증가했으나 전 분기보다는 둔화됐다. 일본은 고객 예산의 축소와 자본 투자의 침체로 신규 주문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년반 째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만의 경우 PMI 수치는 48.8로 위축 국면에 있으나 전 달 47.7보다 1.1포인트 개선됐다. 여전히 위축 상태에 있으나 8개월만에 가장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도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제조업체들은 모두 공장 활동이 활발해졌다.

인도의 공장 활동 성장률은 10월보다는 다소 둔화됐지만 56.6을 기록했다. 또 별도로 발표된 국내총생산(GDP)발표에서 7월~9월 기간에 강력한 소비지출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8.2%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8개월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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