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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또 오를까 했는데'…3만원대 주가 2주 만에 '초대박'

입력 2025-12-02 09:41   수정 2025-12-02 10:01


천일고속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소식 이후 8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주가가 단기간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두 차례 거래가 정지됐음에도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천일고속은 가격제한폭(7만500원·29.81%)까지 오른 3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천일고속은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단기간 급등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고 지난달 26일과 이달 1일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거래 재개일인 지난달 27일과 이달 2일에도 재차 상한가를 달성했다.

지난달 18일 3만7850원이었던 주가가 현재 8배 넘게 뛰었다.

서울시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천일고속은 신세계센트럴시티(70.49%)에 이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6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과 관련해 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본격적인 사전 협상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면적 14만6260.4㎡에 달하는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9월 두 사업자를 사전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민간 사업자가 제안한 개발 계획에 따르면 노후화한 경부·영동·호남선 고속버스터미널은 지하로 통합되고 현대화된다. 최고 높이는 지상 60층 이상이 될 전망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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