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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재건축 대어 줄줄이 시공사 선정…대우건설 '수주 총력'

입력 2025-12-02 10:03   수정 2025-12-02 10:04

이 기사는 12월 02일 10:0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서울의 노후 아파트 단지 재건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내년 예정된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과 여의도 시범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업 모두 서울 중심부의 랜드마크급 프로젝트로 평가되는 만큼 대우건설은 그동안 대형 복합개발 및 정비사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강점으로 시공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여의도 시범, ‘BIG 3’ 건설사 관심 집중
1971년 준공된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여의도 최초의 대규모 고층 아파트 단지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호 사업지로 선정되며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조건부로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으며, 2026년 상반기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게 목표다.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자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재건축 기대감은 주택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시범아파트는 전 평형에서 신고가를 기록하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용 156㎡는 4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고, 118㎡ 역시 50일 만에 2억원 상승한 거래 기록이 나왔다. 시공사 선정이 임박한 것과 향후 65층급 한강변 대단지라는 상징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반포 19·25차, 600가구로 신축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신반포 19차·25차 재건축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로 지정된 후 올해 7월 도시 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이 사업장은 신반포 19차와 25차 및 한신진일, 잠원CJ아파트 등 4개 단지를 하나로 묶어 7개 동 600여 가구 규모의 고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기존 소규모 단지의 용적률 한계를 한꺼번에 해결함으로써 합리적인 건축계획과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서울시는 잠원역과 한강을 연결해 도시공원과 보행 동선을 조성하는 계획을 조합 측에 제안했다.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보행로가 조성되면 향후 일대 주거 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핵심권역 재편 중심에 선 대우건설
여의도와 신반포는 각각 금융·방송 클러스터와 한강변 프리미엄 주거지라는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해당 재건축 사업은 서울의 주거·도시 구조를 변화시킬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두 사업 모두 내년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해당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될 경우 서울 정비사업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키울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고급 주상복합 시대의 문을 연 여의도 트럼프월드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여의도 하이엔드 주거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공작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낙점되는 등 여의도 주거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수주한 잠원동 신반포16차와 함께 이 일대를 자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써밋' 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기존 서초써밋, 반포써밋 아파트를 잇는 서초권역 하이엔드 주거 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52년간 축적한 시공능력과 함께 국내 민간 부문 주택공급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건설사"라며 "하이엔드 브랜드 2.0시대를 여는 리뉴얼 ‘써밋’을 기반으로 내년 서울 핵심 사업지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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