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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기술 자회사 에스케이팩 상장 도전…중복상장 심사 돌파가 관건

입력 2025-12-02 11:05   수정 2025-12-03 09:36

이 기사는 12월 02일 11:0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액상 제품 충전·포장 자동화 설비 회사 에스케이팩이 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에 도전한다. 에스케이팩은 스마트팩토리 산업 성장세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회사다. 다만 모회사가 코스닥 상장사여서 중복상장 논란을 극복하는 게 과제가 될 전망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스케이팩은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에 스팩소멸합병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교보16호기업인수목적이 피합병법인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8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에스케이팩은 나무기술이 지난 2022년 5월 96억원을 들여 인수한 회사다. 창업자인 안웅권 전 대표 등의 지분 71.07%를 인수했다. 나무기술은 스마트팩토리 사업 진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했다. 사내 유보자금 및 차입금을 활용해 인수 자금을 조달했다.

에스케이팩은 1994년 설립된 서광기계를 모태로 한다. 음료 등 액체를 원료로 하는 제품을 정렬, 세척, 충전, 포장하는 라인을 제공한다. 음료뿐만 아니라 제약, 화학, 화장품, 생활용품 라인도 서비스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롯데, 빙그레, 오뚜기, JW생명과학, LG생활건강 등에 공급한 이력이 있다.

실적은 우상향하고 있다. 작년 매출 227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각각 66.6%, 67.6% 늘었다. 고령화로 산업 전반의 자동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힌다.

에스케이팩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8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프리IPO 투자 때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에스케이팩은 지난 1월 65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하면서 3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당시 투자에는 키움인베스트먼트와 교보증권 등 7개 기관이 운영하는 펀드 등이 참여했다.

상장 예비심사 과정에서 중복상장 논란을 돌파하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나무기술의 에스케이팩 지분율이 53%여서다. 거래소가 물적분할 여부와 상관없이 모회사가 상장사인 모든 기업의 상장 심사 과정에서 깐깐한 잣대를 들이밀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로 꼽힌다. 엘티씨 자회사 엘에스이는 상장에 실패하기도 했다.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티엠씨의 예비심사 과정에서도 모회사의 주주 환원책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회사는 모회사 케이피에프 주주들에게 △티엠씨 주식 40만주 현물배당 △자본잉여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을 통한 감액배당 체계 구축 △자기주식 66만주 소각 △배당성향 13.5%→20% 상향 등 환원책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인 나무기술과 에스케이팩 사업이 연관성이 없다는 점은 상장 예비심사 통과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나무기술의 실적에서 에스케이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 나무기술의 별도 기준 매출은 올해 3분기 말 누적 225억원에 그친다. 에스케이팩 실적 등을 반영한 연결 기준 매출은 673억원에 달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중복상장 문제와 관련한 거래소의 심사 기준은 까다로워진 상황”이라며 “나무기술 주주들을 위한 환원책 등을 요구하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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