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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후계자' 딱지 뗀 이규호, 코오롱그룹 주식 2억원어치 첫 매입

입력 2025-12-02 13:15   수정 2025-12-02 14:23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 전략 부문 부회장이 처음으로 그룹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1월 28일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식 2441주(0.01%)를 주당 4만975원에 매수했다. 같은 날 코오롱글로벌 주식 1만518주도 주당 9508원에 취득하며, 총 매입 금액은 약 2억원이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출범을 시작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구조 개편, 코오롱모빌리티 완전 자회사 전환, 코오롱글로벌과 MOD·LSI 합병,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ENP 합병 결의 등 다각적인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해왔다.

이웅열 명예회장은 201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재산은 물려주겠지만 경영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주식은 한 주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공언해 왔다. 그동안 이 부회장은 그룹 주식을 단 한 주도 보유하지 않았다.

한편, 이 명예회장은 코오롱그룹 지주사인 ㈜코오롱 지분 49.7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외에도 코오롱인더스트리(1.1%), 코오롱글로벌(0.4%), 코오롱이앤씨(9.8%) 등 상장·비상장 계열사 지분을 갖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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