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이 여행 산업 전반에 확산되는 가운데, 스포츠 투어리즘에 특화된 AI 기반 컨시어지 기업 홉스케어(HopsCare)가 선수단·팬·스포츠 특수목적관광객을 위한 올인원 토탈 케어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홉스케어는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와 팬투어, 스포츠 관람 여행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스포츠 투어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숙박·차량·통역 등 여행 핵심 요소뿐만 아니라 대회 운영과 현지 지원까지 통합해, 스포츠 투어리즘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팬을 위한 맞춤형 경기 관람 여행 패키지부터 선수단·관계자 전용 관리자 모드까지 갖춘 구조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기술은 AI 기반 컨시어지 엔진이다. 해당 엔진은 경기 일정·이동 동선·여행 중 발생하는 문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대안을 제시한다. 현지 교통 상황, 기상 변화, 경기 일정 변경, 긴급 돌발 상황 등을 고려해 즉시 대체 루트를 추천하고, 이동 수단·식사·응급 지원 등을 자동으로 연결해준다. 단순 여행 관리 시스템이 아닌, 스포츠 특수목적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즉시 대응 솔루션으로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홉스케어는 팬투어뿐 만 아니라 선수단 스케줄 관리 이동·숙소 관리 식사 및 회복 일정, 팀 단위 운영 지원 등 MICE 기반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운영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관계자 전용 관리자 모드를 통해 팀 단위 일정이 통합 관리되며, 이는 대회 운영사·스포츠 단체·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홉스케어는 현재 마산대학교의 2025년 스포츠산업 예비초기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기술 실증과 시장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 2~3분기에는 스포츠 투어 컨시어지 AI 에이전트 개발 착수, 실증 파트너사 3개사와 MOU를 진행하며 자전거·낚시 등 레저 투어 연계 서비스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항공?숙박?이동?통역?일정?안전'이 통합된 글로벌 스포츠 투어리즘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홉스케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마산대학교가 운영하는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에 참여, 사업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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