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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작가] 美의 격변 읊은 '논픽션의 강자'

입력 2025-12-02 17:43   수정 2025-12-03 00:18

비비언 고닉(사진)은 1935년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난 작가이자 저널리스트다. 도시의 삶, 여성의 정체성, 개인적 경험의 정치성을 탐구하는 논픽션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다고 평가되는 작가다.

고닉은 1960~1970년대 빌리지 보이스에 참여하며 급진적 페미니즘 운동, 좌파적 지식인의 논쟁, 미국 사회가 겪는 구조적 변화를 비판적·서사적 방식으로 기록해 주목받았다.

대표작 <사나운 애착(Fierce Attachments)>은 어머니와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여성 주체성, 정서적 유대, 세대 간 갈등을 섬세하게 포착해 현대 회고록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글은 날카로운 관찰력, 절제된 문장, 감정과 정치 사이의 미세한 움직임을 포착하는 능력으로 높이 평가된다. 특히 여성의 삶을 둘러싼 억압적 구조를 구체적 경험과 일상적 장면 속에서 풀어내는 방식은 많은 비평가, 작가에게 영향을 줬고 현대 논픽션의 기준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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