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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최상위권, 정시 변수는 영어

입력 2025-12-02 17:53   수정 2025-12-03 00:07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최상위권 수험생에게는 영어의 체감 난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학생들의 영어 평균 성적이 낮게 형성되면서 주요 대학이 영어에 얼마나 비중을 두느냐가 정시모집 지원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수능 응시생 5170명의 가채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어·수학·탐구 영역 원점수 합산(300점 만점) 290점대 학생들의 평균 영어 점수는 93.4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국어(97.7점), 수학(98.4점), 탐구(96.9점) 평균 점수와 비교해 가장 낮은 것으로,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네 과목 중 영어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꼈다는 의미다. 250점 이상 수험생으로 범위를 넓혀도 원점수 평균이 가장 낮은 과목은 영어였다.

중상위권에선 수학, 중위권에선 국어의 체감 난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주로 진학하는 원점수 240점 이상 수험생 사이에선 수학 평균 점수가 가장 낮게 형성됐다. 서울 소재 대학 진입권으로 여겨지는 220점 이상 구간에서는 국어 점수가 최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수험생들이 대학별 과목 가중치를 고려해 정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상위권에서도 영어 성적 평균이 낮게 나타나면서 영어 영역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 간 정시 경쟁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영어 비중이 낮은 서울대는 영어가 4~5등급대라고 해도 국어 점수가 높다면 합격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국어와 영어가 어렵게 출제된 2019학년도에도 영어 4등급 학생이 서울대에 정시로 붙은 사례가 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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