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어머니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부터 그룹 지주사 격인 삼성물산 지분을 전량 넘겨받는다.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이 회장의 지분율은 20%를 돌파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홍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전량(180만8577주·지분율 기준 1.06%)을 이 회장에게 증여한다고 2일 공시했다. 증여일은 내년 1월2일이다.
업계에 따르면 모자는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증여(수증)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장 아들 지호 씨(24)의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 홍 명예관장과 이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가(家)가 대거 참석한 날이었다.
내년 초 수증이 완료되면 삼성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위치한 삼성물산의 이 회장 지분율은 19.93%에서 20.99%로 늘어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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