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혁신기업 등의 대출 7조원에 대해 금리를 인하한다. 적용대상 기업들은 500억원이 넘는 이자비용을 줄일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혁신·국가핵심산업 관련 기업의 신규 대출(6조원) 금리를 내리고, 중소 제조업체(개인사업자 포함)의 기존 고금리 대출(9799억원)의 이자 환급과 원금 감액을 추진한다. 이를 적용받는 기업들은 520억원가량의 이자를 아낄 것으로 예상된다.
초혁신·국가핵심산업 지원은 신용등급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1억~300억원 규모로 신규 대출을 신청하면 1년간 최대 1%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해주는 내용이다.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의 투자 재원을 공급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소 제조업체 지원은 기존 대출을 연장할 때 금리가 연 7%를 넘기면 7%를 초과한 이자액 중 최대 3%포인트를 자동으로 되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도를 유지하면서 최근 6개월간 원리금을 연체한 적이 없어야 적용받을 수 있다. 단 부동산 임대·공급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가 핵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생산적 금융’에 힘을 싣고,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초혁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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