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000선 위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78포인트(0.29%) 오른 4006.7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33포인트(0.38%) 오른 4010.26에 개장했다. 코스피가 장중 4000선 위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22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8억원, 807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물산(7.35%)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3.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1%), HD현대중공업(1.92%), KB금융(1.59%), 삼성전자(0.97%), 기아(0.6%), 현대차(0.19%)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1.97%), SK스퀘어(-0.81%)는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6포인트(0.12%) 상승한 929.5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07포인트(0.33%) 오른 931.49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홀로 816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548억원, 126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HLB(-1.78%), 레인보우로보틱스(-1.69%), 펩트론(-1.2%), 파마리서치(-0.83%), 에코프로(-0.74%), 에이비엘바이오(-0.6%), 에코프로비엠(-0.57%)이 파란불을 켰다. 보로노이(3.3%), 리노공업(2.13%), 케어젠(1.3%)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67.3원을 가리키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85.13포인트(0.39%) 오른 4만7474.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6.74포인트(0.25%) 상승한 6829.37에 나스닥지수는 137.75포인트(0.59%) 뛴 2만3413.67에 장을 마쳤다.
인텔이 8.6% 급등하는 등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테마가 주도적으로 움직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84%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CE) 위원장을 잠재적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후보라고 공개 석상에서 소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발표한 보고서에서 "차기 Fed 의장 기대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강세 등 미국발 재료의 영향을 받아 코스피는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장중에는 전일 급등한 대형주 위주로 차익실현 성 순환매 장세가 전개되면서 업종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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