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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울 첫 가로주택 입주…조합 설립 5년 만 준공

입력 2025-12-03 09:12   수정 2025-12-03 09:13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서구 염창동 '덕수연립'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서울 지역 최초로 준공돼 입주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민간 방식 대비 재원조달, 감정평가, 건설관리 등에서 투명성과 안정성이 확보될 뿐만 아니라, 기존 재개발·재건축 사업 대비 사업 기간이 짧아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덕수연립은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서울 지역 첫 준공 사례다. 일반적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조합 설립부터 주택준공까지 대략 15년이 걸리지만, 덕수연립은 2021년 조합을 설립하고 5년 만에 준공까지 마무리해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덕수연립 가로주택은 총 66가구 규모로, 일부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 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LH는 현재 서울 전역에서 30개소 약 1만 호 규모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송파구 석촌동 가로주택정비사업(55가구)은 지난달 철거를 시작했고 마포구 연남동 가로주택정비사업(82가구)은 주민 이주를 마치고 연내 철거를 시작한다.

2026년에는 △양천구 목동(159가구) △광진구 자양동(129가구) △서초구 양재동(45가구)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착공 절차가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LH는 사업절차 간소화,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을 적극 시행하고,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주민 참여를 독려, 사업 속도를 더욱 앞당긴단 계획이다.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공공이 가진 투명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신속하게 도심 정비를 이뤄내 노후 주거지 개선 및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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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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