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가 중국 3대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과 손잡고 글로벌 ICT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중국 국적 유학생 비중이 높은 국내 대학 가운데 차이나텔레콤과 공식 협력을 체결한 것은 아주대가 처음이다.
아주대는 최근 차이나텔레콤 아시아태평양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인턴십·연수 프로그램 운영, 실무 중심 교육과정 공동 개발, 공동 연구 발굴, 글로벌 IT 인프라 협력 등에서 협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중국 국적 유학생을 포함한 학생들을 다국적 ICT 인재로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아주대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과 정보통신대학원을 중심으로 350여 명의 중국 유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차이나텔레콤은 세계 5위권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통신사로, 한국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호 교무부총장은 “대학의 글로벌 도약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고, 루얀동 대표는 “실질적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ICT 네트워크를 넓히고 해외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체결식에는 루얀동 차이나텔레콤 코리아 대표, 우스쟈 차이나텔레콤 글로벌(홍콩) 솔루션센터 대표, 한호 아주대 교무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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