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수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앳홈의 가전 브랜드 미닉스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처럼 고객들에게 사과했다. 신제품으로 내놓은 미니 김치냉장고가 완판됐는데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지 못하면서다. 앳홈은 3일 자사 가전 브랜드 미닉스의 신제품 미니 김치냉장고 '더 시프트' 초기 생산분 수천여대가 모든 채널에서 품절됐다고 밝혔다. 더 시프트는 지난 10월16일 출시됐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 예상을 뛰어넘는 주문량이 몰리면서 지난달 29일 기준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 예약·재입고 알림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닉스는 지난달 말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 오는 11일 순차 출고를 목표로 주문을 받고 있다. 일부 판매 채널에선 자체적으로 확보한 물량을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 시프트는 1인 가구뿐 아니라 2~3인 소규모 가구, 취미용 냉장고를 찾는 주류 애호가, '세컨드 냉장고'를 선호하는 미니멀 라이프스타일 소비자들을 공략해 판매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제품은 두 뼘 크기의 360㎜ 폭, 김치 6포기를 보관할 수 있는 39리터 용량을 갖췄다. 김치를 소량으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최근 추세를 고려한 것이다. 부피가 큰 가전보다 공간에 알맞게 어울리는 가전을 선호하는 미니멀 인테리어 트렌드와 부합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여기에 도서관 수준의 저소음 설계, 직접 냉각·냉기 순환 팬·듀얼 센서 인버터 온도 제어 기술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미닉스 관계자는 "출시 두 달도 되지 않아 초기 생산분이 모두 판매되면서 전 채널 품절이 발생했다"며 "예상보다 빠른 반응에 내부에서도 놀라고 있다.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생산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등 많은 소비자분들이 더 시프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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