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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매장서 애프터눈티를?…뜻밖의 '인증샷 명소' 된 곳

입력 2025-12-03 15:21   수정 2025-12-03 15:25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의 플래그십 매장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이 연말 인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연말을 테마로 한 프로모션 ‘홀리데이 인 파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폭발적 관심을 받으면서다. 애프터눈티 세트 등 프로모션 메뉴를 선보여 보통의 치킨 매장과는 다른 이색적 분위기를 연출한 게 화제가 됐다.

3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곳에서 진행하는 홀리데이 인 파리 프로모션은 글로벌 인플루언서 후기 누적 조회수 1000만을 넘어섰다. SNS에 인증샷이 여럿 올라오며 “서울에서 파리 감성을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 연말 예약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BBQ는 전했다. 외국인 방문객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은 매장 전체를 파리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몄다. 에펠탑과 개선문 그래픽, 앤티크 골드 프레임, 대형 연말 트리와 포토존 등으로 프렌치 감성을 구현했다.

△베르사유 애프터눈티 세트 △빠리치킨 플래터 △카페 구르망 세트 △샹젤리제 브런치 세트 △뱅쇼 등으로 구성된 프로모션 메뉴는 5성급 호텔 출신 셰프와 파티셰, 파리지앵 셰프가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플레이팅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메뉴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가 직접 테이스팅에 참여하는 등 공식 협업에 나서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


회사 측은 특히 베르사유 애프터눈티 세트의 경우 “고급스러운 외관과 훌륭한 맛, 풍성한 구성에도 1인 1만원대 가격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갓성비 애프터눈티 세트’라고 불린다”고 설명했다.

인기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프랑스 요리대회 ‘라 포엘 도르’ 진행자로 열연한 프랑스 배우 막심 컹퓨스 역시 국내 거주 프랑스인 지인들과 함께 매장을 직접 방문했다고. 그는 “서울에서 프랑스의 연말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프랑스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정도”라고 호평했다.

BBQ 관계자는 “이번 ‘홀리데이 인 파리’는 BBQ 브랜드가 전 세계의 미식과 문화를 잇는 글로벌 컬처·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와의 협업을 통해 치킨이라는 본업은 유지하면서도, 프렌치 무드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매장 공간과 메뉴 전반에 입혀 매장 방문 자체가 마치 프랑스 파리에서 연말 여행을 즐기는 듯한 프리미엄 고객 경험이 되도록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애프터눈티 세트처럼 기존 치킨 메뉴와 결이 다른 제품들을 통해 플래그십 매장이 지향하는 고객 경험 중심 전략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면서 “앞으로도 각국의 문화와 감성을 담은 기획들을 통해 미식·공간·스토리가 하나의 서사로 연결되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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