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유리기판 등 반도체 공정 장비 업체 에스이에이(S.E.A)가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선정하는 벤처천억기업은 중소기업 가운데 지난해 결산 기준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기업을 의미한다. 고용 창출, 기술 개발(R&D) 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지난 9월 기준 전체 벤처천억기업은 총 985개사에 달한다.
에스이에이는 태양광, 평판디스플레이(FPD), 반도체 유리기판 패키징 등의 핵심 공정 장비를 개발, 생산해왔다. 매출의 90% 이상을 미국에서 창출할 정도로 수출 경쟁력이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
현재 에스이에이는 유리기판과 고효율 태양전지 시장을 집중 공략 중이다. 유리기판은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을 위한 차세대 기판이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의 고효율 태양전지 제조용 표면처리 습식 장비와 코팅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신재호 에스이에이 대표는 “이번 벤처천억기업 선정은 당사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공정·장비 엔지니어링 역량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인프라 확산과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만큼 유리기판과 차세대 태양전지 등 성장 산업의 핵심 공정을 정밀장비 기술로 구현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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