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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보수 '맞불 집회'…국회 주변서 잇단 충돌

입력 2025-12-03 17:40   수정 2025-12-04 00:07


12·3 비상계엄 선포 1년을 맞은 3일 서울 국회의사당 일대에는 진보·보수 단체들이 집결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졌다. 경찰은 여의도 일대에 기동대 83개 부대(약 5400명)를 투입해 집회 관리와 인파 통제에 나섰다. 계엄 이후 사회 전반에서 진영 갈등이 심화하자 집회·시위도 한층 격화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12·3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내란 세력 완전 척결’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국민의힘 정당 해체를 요구했다.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이날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을 했다.

촛불행동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전국 동시다발 국힘당 해산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주통일평화연대는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전쟁을 유도하려 한 내란·외환 혐의자’로 규정하며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여의도로 모여 비상계엄 선포가 정당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신자유연대는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경찰 비공식 추산 400명이 모인 가운데 계엄 옹호 집회를 했다. 이들은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계엄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주장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로 이동했다.

계엄 이후 사회 전반의 진영 갈등이 깊어지며 집회·시위 양상이 격렬해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투입되는 경찰력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1개월간 서울에서 발생한 집회·시위 5605건을 관리하기 위해 기동대 1만2755개 부대를 투입했다. 기동대 투입 부대는 직전 11개월(2024년 1~11월) 대비 1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집회·시위 건수는 서울 기준 5605건으로 직전 11개월보다 6.3% 늘어났다.

올해 집회·시위 강도 역시 세진 것으로 분석됐다. 위성곤 민주당 의원이 서울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1~10월 서울 지역 집회 관련 제한·금지 통고는 5840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6.9% 증가했다. 경찰은 마찰 우려, 교통 혼잡, 학습권 침해 등을 이유로 집회·시위에 제한·금지 통고를 내릴 수 있다.

이날도 진보·보수 단체와 일부 유튜버가 한 공간에 몰려 크고 작은 갈등이 빚어졌다. 자유대학 집회에서는 한 진보 성향 유튜버가 집회 참가자에게 멱살을 잡히는 등 충돌이 벌어져 경찰이 현장 정리에 나섰다. 국민의힘 당사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하던 참가자 중에는 길에 누웠다가 폭행 피해자로 오인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영리/류병화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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