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도에 따르면 더 경기패스 가입자는 2024년 10월 100만 명, 올해 4월 13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12월 기준 158만 명으로 증가했다. 도민으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가 4월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통비 부담 완화 정책’이 66%의 긍정 평가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선 8기 교통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1%가 “잘했다”고 답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분명하다. 경기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더 경기패스 이용자 500명 가운데 56%가 절약한 금액을 외식과 여가 등 소비에 사용했다. 최근 1년간 환급액 1908억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072억원이 신규 소비로 이어진 셈이다.
대중교통 이용 증가세도 뚜렷하다. 환급 대상자 실적을 분석한 결과 1인 평균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지난해 5월 월 29회에서 11월 39회로 늘었다. 대중교통 활성화는 환경 성과로도 이어졌다. 경기연은 이 같은 변화로 연간 온실가스(Ceq)가 약 22만t 감축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100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이다.
더 경기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0~53%의 교통비를 환급하는 제도다. 청년층은 30%, 일반(40대 이상)은 20%, 다자녀 가구는 30~50%, 저소득층은 최대 53%까지 환급받는다. 버스·지하철·광역버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신분당선 등 전국 대중교통을 모두 포함한다.
수원=정진욱 기자 croc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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