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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외교 보폭 넓히는 부산

입력 2025-12-03 17:49   수정 2025-12-04 00:19

부산시는 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를 통해 지역 스포츠 외교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박형준 시장은 가님 알하지리 아랍에미리트(UAE) 체육부 차관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체육 정책 공유와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의 자매도시인 두바이시는 도시 전략 차원에서 스포츠를 핵심 정책 분야로 설정한 곳으로, 국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자유구역을 추진하는 등 생활체육 중심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와 공통점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시장의 이날 접견은 지난 2일 총회 개최와 함께 추진한 스포츠 관련 유력 인사와의 연이은 네트워크 확보 차원에서 추진됐다. 박 시장은 2일 총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커스티 코벤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 전 IOC 위원장, 위톨드 반카 세계도핑방지기구 회장, 고지 무로후시 전 일본 스포츠청장 등과 만났다.

파리드 가이보프 아제르바이잔 청소년체육부 장관과의 공식 접견도 개회식 직후 이뤄졌다.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는 올해 UFC를 개최하고, F1 그랑프리 개최 연장을 확정했다. 2026년 세계 스포츠 수도 지정 및 ‘스포츠어코드 세계 스포츠·비즈니스 서밋’을 유치하기도 했다. 부산시는 아제르바이잔과 스포츠 분야 협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확대, 스포츠산업 활성화,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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