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904.66
(63.92
1.32%)
코스닥
968.36
(13.77
1.4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사이버보안 기업 옥타, 3분기 실적 '깜짝 실적'에도 주가 하락 [종목+]

입력 2025-12-03 08:10   수정 2025-12-03 11:08


미국 사이버보안 기업 옥타가 2일(현지시간)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다음 회계연도인 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은 것이 시장 실망으로 이어지면서다.

옥타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82센트와 매출 7억42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모두 상회했다. 회사는 4분기 전망도 매출 7억4800만달러에서 7억5000만달러 사이, 조정 주당순이익 84센트에서 85센트 수준으로 제시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옥타는 이번 분기에 기업 고객이 자체적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업무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공개했다. 토드 맥키넌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AI 에이전트가 만들어낼 성장 효과가 아직 실적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으며 향후 5년 안에 옥타의 기존 총주소가능시장(TAM)을 넘어서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TAM이란 한 기업이 현재의 기술, 제품, 가격, 시장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해당 서비스·제품이 진출할 수 있는 모든 수요를 100% 점유한다고 가정했을 때의 전체 시장 규모를 뜻한다. 그는 아직 숫자로 잡히지 않았지만 미래 성장성을 고려해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상치가 모두 상회했음에도 시장이 실망한 배경에는 옥타가 이번 분기에 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은 점이 있다. 옥타는 과거에는 다음 회계연도 전망을 사전에 제공해 왔지만, 브렛 타이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 계절적 변동성을 이유로 들며 “지나친 보수성을 피하기 위해 아직 가이던스를 내놓기 어렵다”고 밝혔다. 회사가 너무 낮은 전망을 제시해 시장에 불필요한 우려를 만들지 않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AI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가이던스 부재가 주가 조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옥타의 실적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6억6500만달러에서 7억4200만달러로 약 12% 증가했고 순이익은 1600만달러에서 4300만달러로 169% 늘었다. 구독 매출은 11% 증가한 7억24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미래 매출을 의미하는 잔여 수행의무(RPO)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42억9000만달러로 월가 추정치를 넘어섰다.

올해는 사이버보안 업종 전체에 대규모 인수합병과 신규 상장이 이어지며 업황이 강세를 보인 한 해로 평가된다. 팔로알토네트웍스와 구글 등 주요 기업이 굵직한 거래를 성사시키며 산업 전반의 기대감이 커졌지만 옥타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4% 상승에 그쳤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