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역사회를 후원하는 한밀알회가 한남대 인돈학술원에 연구기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오연철 한밀알회 대표(법인 사무처장)는 이승철 한남대 총장에게 인돈학술원 연구기금으로 사용해달라며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밀알회는 故마성식 교수(국어교육과)를 비롯한 교수, 직원 등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현재는 30여 명의 회원이 매달 후원금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하고 있다.
이들은 지진피해와 결핵환자 돕기, 중증 장애인시설, 복지관 등에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의 기독교학과 학생 봉사활동을 위해 후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에 후원한 인돈학술원은 한남대 설립자 대표이며 초대 학장을 역임한 인돈 박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1994년 설립된 곳으로, 한남대의 창학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밀알회는 인돈학술원이 추진하는 한남인돈문화상과 인돈학술원 연구지원, 선교 역사 자료 수집 및 출판 등의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지정 기탁했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오랜 시간 교수님들과 직원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해오신 한밀알회의 봉사 정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해주신 뜻을 받들어 인돈학술원의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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