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복정지구에 분양한 새 아파트 최저 당첨가저에 4인 가족 만점통장이 등장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성남복정1지구 B1블록 복정역 에피트'(이하 복정역 에피트)는 이날 당첨자를 발표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A·B·C 3개 타입 110가구를 분양했다.
지난달 25일 110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401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6.45대 1을 기록했다. 3개 타입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타입은 전용 84㎡A다. 60가구 모집에 2781명이 몰려 46.35대 1을 기록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만큼 당첨가점도 높다. 이 타입의 평균 당첨가점은 69.86점을 기록했다. 4인 가구가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점수인 69점을 넘어섰다. 이 타입 최저 당첨가점은 69점, 최고 당첨가점은 76점이다. 이 타입은 4인가구 만점통장을 가져야 겨우 당첨될 수 있었단 뜻이다.
전용 84㎡B는 평균 당첨가점 66.53점, 최저 63점, 최고 69점을 기록했고 전용 84㎡C는 평균 당첨가점 66.94점, 최저 64점, 최고 69점으로 집계됐다.
복정지구 새 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몰린 것은 시세 차익이 기대돼서다. 이 단지 분양가(최고가)는 전용면적 84㎡ 11억9900만~12억4900만원이다. 인근 위례신도시에 있는 단지와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에 있는 '위례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 19일 15억1500만원에 손바뀜했다. 복정역 에피트 분양가와 비교하면 3억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강남 '옆세권'이라는 점도 매력이다. 울 지하철 8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과 8호선 남위례역이 가깝기 때문에 강남권 출근이 쉽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도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한편 이 단지 계약일은 오는 15~17일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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