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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6일 헨델 메시아 공연…대전 첫 메시아 전통 잇는 초대형 무대

입력 2025-12-04 13:53  


목원대가 헨델(1685~1759)의 ‘메시아’를 통해 클래식 합창곡의 정수를 선보인다.

목원대는 오는 6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2025 헨델 메시아’ 공연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목원대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음악대학, 음악교육과, RISE사업단이 주관하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총동문회, 음악대학동문회가 후원한다.

무대에는 목원대 음악대학 재학생·동문·교직원과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연합합창단(151명), 연합오케스트라(43명) 등 200명이 오른다.

목원대는 이번 공연에서 헨델이 1741년에 작곡하고 1742년 더블린에서 초연한 오라토리오(종교 음악극) 메시아를 선보인다.

메시아는 예언과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생을 세 부분에 걸쳐 그려내는 53개의 곡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합창 레퍼토리 중 하나로 꼽힌다.

목원대 음악대학은 이번 연주에서 제1부 ‘예언·탄생’, 제2부 ‘수난·속죄’, 제3부 ‘부활·영생’ 가운데 주요 아리아와 합창을 발췌해 들려준다.

‘서곡’을 시작으로 ‘내 백성을 위로하라’, ‘주의 영광’, ‘우리에게 한 아기 나셨다’,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 등 대표적인 아리아와 합창, ‘할렐루야’, ‘죽임 당하신 어린양, 아멘’에 이르는 피날레까지 총 35개 곡이 연주된다.

무대는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김민표 음악교육과 교수가 이끈다.

솔리스트에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성악가들이 나선다.

소프라노 조용미, 메조소프라노 구은서, 테너 권순찬, 바리톤 성승욱이 출연해 각 파트의 아리아와 중창을 맡는다.

이들은 오페라·오라토리오 주역 및 다수의 국제 콩쿠르 입상 경력을 지닌 성악가들로 목원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거나 국내외 주요 단체에서 활동해 온 이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부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목원대 음악대학은 지난 1971년 클래식의 불모지였던 대전에서 처음으로 헨델의 메시아를 무대에 올렸다.

음악대학의 메시아 공연은 지역 클래식 음악의 토대를 다져 온 연말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목원대는 앞으로도 대학 특성 중 하나인 문화예술 분야 강점을 살려 메시아를 비롯한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열린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메시아 연주회는 목원대가 지닌 신앙과 예술의 전통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소중한 자리이자 학생들이 무대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교육의 현장”이라며 “문화예술 중심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는 공연 등을 꾸준히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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